일상에서 지쳐가는 몸과 마음에
여름 숲의 품 안에서 쉬는 것과 같이
자연친화적인 텐셀과 린넨 소재로,
편안한 실루엣으로,
몸도 마음도 피부에게도 쉼을 선사하는 수피아를 만들게 되었어요.
수피아는 한복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살려 제작되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특히 나비매듭 어깨끈과 셔링을 활용해 가슴말기 원피스와 거들치마 두가지 연출로 우아한 한복의 실루엣을 선사합니다.
인공적인 자극과 노이즈로 가득찬 일상에서 지쳐가는 몸과 마음.
쉼이 간절해졌습니다.
푸르른 나뭇잎으로 하늘을 가득 메우고, 나무가 만들어준 그늘 아래에서 산들산들 숲바람을 들이쉬며 쉬고 싶었어요.
예쁜 요정이 살 것만 같은 숲에서 몸도 마음도 온전히 쉼을 취하는 모습을 떠올렸어요.
자연에 기대어 몸도 마음도 쉼을 취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한국적 감성을 담은 수피아 한복 입니다.
거들치마: 조선시대 여성들의 예장용 치마, 혹은 긴 치마를 걷어 올려 입는 방법을 가리키는 말.
출처: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품 남양홍씨 부부 합장묘 이장시 출토된 예복용 치마
남양홍씨 부부 합장묘 이장시 출토된 전단후장(前短後長)의 예복용 치마이다.
긴 길이의 치마로 완성한 후 앞부분 상단을 접어 고정하여 보행에 불편하지 않도록 길이를 조절하였다.
이러한 구성법으로 인해 복식학계에서 ‘거들치마’라 부르고 있다.
[재질]-초(綃:얇은 평견직물), 모시 [구성]- 홑옷 [특징]-1980년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 5리 산 37-1 출토/ 남양홍씨(南陽洪氏)묘 출토복식
옛스러운 것을 새롭게, 셔링끈을 통해 거들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어요.
셔링끈을 조여주시면 거들치마 실루엣을 연출하실 수 있어요. 앞부분 상단을 접어 고정하여
보행에 불편하지 않도록 길이를 조절하는 선조들의 지혜와 실용성은 고스란히 담아왔지요.
셔링끈의 조임 정도는 취향에 맞춰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바짝 끌어올리셔서 거들치마의 느낌을 강조하셔도 좋고,
조이지 않아 플랫한 느낌의 원피스로 연출하셔도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양 쪽을 언밸런스하게 조여 아방가르드한 느낌을 살리는게 좋더라고요.
어깨끈을 길게 내려 가슴 밑으로 입으면 치마로 연출하실 수도 있어요.
거들치마는 실용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우아함을 지니고 있는데요,
수피아한복의 셔링끈으로 다양한 형태의 우아한 실루엣을 연출하실 수 있는 재미도 함께 만끽해보세요!
나빔의 퍼프소매 저고리와 매치하여 보다 한복스럽고 발랄하게.
다들 여름 숲에서 어깨에 나비 한마리씩은 얹고 다니시죠?
전통한복 치마와 같은 짧은 가슴말기 높이의 실루엣
매듭 어깨끈은 자연과 전통의 감성을 더해주어요.
30년 넘게 매듭을 짜오신 선생님들의 손길로 하나하나 만들어지는만큼 매듭 어깨끈.
정성도 시간도 많이 쏟는만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한복브랜드 나빔만의 수피아 입니다.
여름 한복과 가장 잘 어울리는 소재로 '린넨' 만한게 있을까요?
린넨의 네츄럴한 색감은 넉넉한 한복의 여유로움과 잘 어울리죠.
린넨은 마 식물 원료로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아 시원하고, 땀 흡수가 잘 되고, 바람이 잘 통하여 여름용 소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면 소재처럼 고온에서 수축되지 않으며, 면의 20배까지 습기를 흡수, 발산하여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죠.
텐셀 또한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자연친화적 소재로 수분함유량과 흡수성이 뛰어나죠.
그리고 섬유구조가 매끄러워 피부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민감한 아기 피부의 유아 속옷에도 자주 사용되는 소재랍니다.
수피아 한복은 텐셀 60%, 린넨 40% 함량으로 부드러운 조직감과 시원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해요.
피부도 온전히 쉴 수 있는 옷이에요.
린넨이 주는 감성은 정말 좋지만, 구김이 많이 간다는 단점이 있어 린넨 소재의 한복은 많이 선보이진 않았어요.
이번 수피아 원피스는 구김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원단의 감촉도 자연과 가장 가까운 소재를 네추럴하게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
린넨 소재를 쓸 수 있었어요.
텐셀 60%로 매끄러운 감촉이 부드럽게 감싸며 내 피부도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마 원단이 주는 네츄럴한 색감과 편안함은 계절과 나이에 구애 받지 않아요.
수피아는 그렇게 시간이 지날 수록 옷장에서 오래토록 사랑받을 수 있는 한복 한 재가 되어드릴거에요.
수피아를 꺼내 입는 날엔 아늑함과 편안함으로 가득찬 하루가 되실거에요.
소파에 기대어 tv를 보거나 집에서 편안한 자세로 쉴 때 버클, 스트랩, 두꺼운 단추, 지퍼 등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수피아 원피스는 입었을 때 자연에 가장 가까운 편안한 상태의 원피스로 만들고 싶었기에 불필요한 부자재나 몸에 거슬리는 것을 최소화 하였어요.
끈과 원단만을 사용해 내 몸에 맞게 내 취향에 맞게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고, 끈을 예쁘게 묶지 못해도 질끈 묶어주셔도 괜찮아요.
어깨끈을 넉넉하게 조절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내 몸에 맞춰 자유롭게 연출하실 수 있어요.
활동시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실루엣과 디자인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머니가 숨겨져 있습니다.
집에서 편히 입다가 휴대폰 하나 정도는 가벼이 주머니에 넣고 나가실 수 있겠죠.
수피아 한복은 홈웨어로 충분한 기능을 하면서도, 외출 또는 여행룩으로도 충분히 멋스러워요.
자연과 가장 가까운 섬유인 린넨과 텐셀을 더욱 네추럴하게 표현한 수피아 원피스에요.
어두운 감청색은(네이비) 상판에는 원단이 한 겹 덧대어지고, 가슴라인을 정확히 드러내지 않으면서,
가슴 BP점에 맞춰 셔링포인트가 덧대어 내려져 와서 홈웨어로 입을 때는 가족들과 공동생활 시에도 노브라로 입어도 부담이 없어요.
단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밝은 색은 약간의 비침이 있어 해당되지 않아 별도의 노브라 원피스로 표기하진 않았어요.
내 소중한 일상에 온전한 쉼과 높은 삶의 질을 선사하는 수피아 한복
이번 수피아 한복은 나빔 데일리 라인에서도 퀄리티 업그레이드를 위해 조금은 늦어지더라도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원단선택과 컬러에 참 많은 공을 들이는데요,
보통 1개의 제품도 최소 100여개의 원단을 수집한 후, 선별하는 과정을 거치고,
여기서도 컬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컬러마다 다른 원단으로 진행하기도 한답니다.
이번 수피아도 혼용율은 같지만 컬러마다 다른 원단을 선택해 저희가 추구하는 컬러감이 가장 잘 드러나는 원단으로 하나하나 셀렉했어요.
그리고 수많은 공장을 다시 돌아다니며, 퀄리티 높은 봉제가 가능한 공장을 다시 섭외하고,
실 컬러, 매듭컬러도 미세한 차이도 비교해가며 하나하나도 직접 선택하여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이 외에 최초의 샘플링에서 주머니 위치, 크기, 매듭 길이, 매듭갯수, 매듭실 두께 등등 수정과정을 거쳐
구매자분들께 가장 완성도 있는 수피아원피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퀄리티 업그레이드를 위해 기존보다 제작단가가 훨씬 높아지고,
최소 생산해야하는 수량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어요.
수량의 부담이 되지 않는건, 추후 생산해야하는 수량에 대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수피아 한복을 실제로 접해보신다면 만족도가 높으실테니 부담되지 않더라고요!